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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톨릭평화신문][출판]대전교구 내포교회사연구소,「착한 목자 백 필립보 신부」펴내(2010년 7월 27일 신문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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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내포교회사연구소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384회   작성일Date 23-03-12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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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대전교구 내포교회사연구소,「착한 목자 백 필립보 신부」펴내

    양들 위해 목숨 내놓은 사제 전기... 내포교회사연구소 총서 2집으로...

    오세택 기자입력 2010.07.27.08:25 수정 2010.07.30.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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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11년 한국에 선교사로 파견된 페렝 신부가 30년간 사목한 대전교구 합덕성당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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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착한 목자는 양들을 위하여 목숨을 내놓는다'(요한 10,15). 파리외방전교회 선교사 필립 페렝(1885~1950) 신부가 그랬다. 1911년 한국에 선교사로 파견돼 합덕성당에서만 30년간 사목한 페렝 신부는 1950년 전쟁이 일어난 뒤 신자들이 피란을 권유하자 "목자가 양들을 두고 떠날 수 없다"며 본당에 남아 성무를 보다가 끌려가 그해 9월 23일에서 26일 사이에 순교했다.


    대전교구 내포교회사연구소(소장 김정환 신부)는 6ㆍ25전쟁 발발 60돌을 맞아 내포교회사연구소 총서 Ⅱ집으로 「착한 목자 백 필립보 신부」를 펴냈다. 페렝 신부의 생애(1부)를 시작으로 내가 기억하는 페렝 신부(2부), 후손들과의 만남(3부), 연구와 약전(4부), 프랑스어 원문(5부), 페렝 신부 연보로 이뤄져 있다. 김정환 신부와 류귀선(도미니카)씨가 편역했다.


    페렝 신부와 관련된 자료를 시기별로 엮은 이 책은 과거 자료들만 모아 엮은 기존 자료집과 그 성격이 다소 다르다. 2008년 대전교구 설정 60주년 당시 합덕성당에 초대된 페렝 신부 친척의 후손들과 만남, 지금까지도 페렝 신부를 기억하는 할머니, 할아버지 신자들의 증언이 자료집에 실렸기 때문이다. 또 후손들이 보내준 페렝 신부의 생가나 어린 시절 가족사진, 페렝 신부 가계도 등도 수록돼 이 책이 단순한 과거 기록이 아니라 과거에서 현재로, 과거와 현재가 하나로 만나는 책이 되게끔 했다.


    1885년 프랑스 리니 쉬르 아루(오탱교구) 태생인 페렝 신부는 1907년 파리외방전교회에 입회, 1910년 9월 24일 사제품을 받고 이듬해 한국에 입국해 하우현ㆍ삼원봉(간도) 본당 주임을 거쳐 1921년부터 합덕본당에서 서른 해 동안 사목했다. 합덕본당 신자들은 아직도 그를 '성인 신부님'으로 기억하고 있다.


    교구장 유흥식 주교는 간행사를 통해 "'사제의 해'를 보내며 착한 목자의 모범으로 사셨던 선배 사제들의 모습이 떠올라 그분들의 삶을 차례로 엮어나간다면 21세기를 살아가는 현대의 사제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 그 첫 작업으로 백 필립보 신부님의 삶을 함께 나누게 됐다"고 밝혔다.(내포교회사연구소/2만 원)


    오세택 기자 sebastiano@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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