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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톨릭평화신문][대전교구]파리외방전교회 선교사들의 문서 발간(2008년 6월 22일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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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내포교회사연구소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702회   작성일Date 22-09-01 14:16

    본문

    [대전교구]파리외방전교회 선교사들의 문서 발간

    2008.06.22 발행 [97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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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스라엘의 바빌론 유배는 70년이었으나, 좋으신 하느님께서는 한국인들에게 그 절반만을 살도록 해주셨습니다. 하느님 감사합니다!…"(1945년 10월 26일, 노기남 대주교가 파리 체류 중이던 로베르 신부에게 보낸 서한).


    이 서한에서 당시 서울대목구장 노기남 대주교는 파리외방전교회 선교사들이 한국에 머물 수 있도록 새 교구를 만들기 위해 서울교구를 분할할 용의가 있다는 의사를 표시하고, 초대 주한 교황사절로 훗날 초대 대전교구장에 착좌하는 라리보 주교를 모실 수 있도록 해달라고 일본 교황사절에게 청한다.


    1948년 5월 8일 대전교구 설정을 전후, 파리외방전교회 선교사들(한국교회 성직자 서한도 일부 포함)이 파리에 보낸 서한과 각종 문서가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정리됐다. 파리외방전교회 문서고에 보존돼 있던 옛 문서들이 대전교구 설정 60주년을 맞아 빛을 보게 된 것.


    대전교구 60년사 편찬위원회(위원장 박종우 신부)는 최근 자료집 「대전교구에서-파리외방전교회 선교사들의 문서」를 발간했다. 교구사 자료집 발간은 지난해 10월 선보인 「교우들에게-대전교구장들의 교서」에 이어 두 번째로, 교구장 교서에 이어 선교사 문서가 정리됨으로써 교구 설정 직후 6ㆍ25 전쟁을 겪으며 상당수 자료가 소실돼 어려움을 겪던 초창기 교구사 복원에 한발 더 다가서게 됐다. 이에 따라 교구는 「대전교구 60년사 화보집」 및 「대전교구 60년사」 편찬만 남겨두게 됐다.


    이번 자료집은 특히 대전가톨릭대에 재직 중인 파리외방전교회 서봉세 신부의 문서 발굴과 판독, 감수를 통해 번역됨으로써 고증에 철저했고, 프랑스어 번역과 각주 작업은 김정환(대전교구사연구소장) 신부가 맡아 완벽을 기했다. 자료집에는 교구 설정 및 6ㆍ25전쟁 당시, 그리고 교구 정착시 선교사들의 서한과 초대 대전교구장 라리보 주교 관련 문서, 관련 연구 및 선교사 명단, 서한과 관련한 외국어 원문 등이 수록됐다. 469쪽 분량.(대전교구/비매품)

    오세택 기자 sebastiano@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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